해양오염사고 공동 대응능력 강화
해양오염사고 공동 대응능력 강화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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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지역방제대책협의회 개최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1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해양오염사고와 같은 대량의 기름 유출 사고의 경우 기름의 피해는 어느 특정 지자체 피해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적 재난이 되기도 한다.

천혜의 관광지와 특산물을 자랑하는 거제와 통영 지역의 경우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공동적인 노력 없이는 사고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협의회는 만일의 기름 유출 사고로 해안오염이 확산될 경우 관계기관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해 기름의 방제조치, 피해 조사 등의 일련의 업무 과정에 대해 체계화를 이루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름의 방제 방법과 방제 종료 기준의 설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해양오염평가팀(SCAT)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올해 정기 협의회는 경상남도와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사천시 등 18개 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의를 펼쳐 대형 해양오염 사고 방지 및 사고 발생시 협력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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