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동부초등학교(교장 신원태)는 지난 9일부터 1주일 동안 국어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이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에 대한 공경의 마음과 가족 사랑을 되새겨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이 쓴 편지는 어버이날 즈음 각자의 부모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편지 쓰기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일상화된 요즘 시대에 손수 쓴 편지를 주고받는 것은 색다른 체험이다.
또한 편지 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편지 쓰기의 중요성, 편지 쓰는 요령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직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은 편지지에 부모의 얼굴을 그리고 삐뚤빼뚤 서툰 글씨로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어 내려갔다.
1학년 임혜라 양은 “부모님께 처음으로 편지를 써봤다. 편지를 받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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