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지난 13일 3층 회의실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보건·정화·급식 업무담당자 및 행정실장 286명을 대상으로 2012 학교보건·정화·급식 기본방향 및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학생 건강증진 기본방향과 경남도교육청의 2012년도 학교보건·정화·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해 교육지원청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달한 내용을 전달했으며, 이는 단위학교에서 자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게 된다.
학교보건관리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보건교육 강화, 교내 감염병 예방, 학생 건강검사, 학생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 학교 주치의 제도 등을 추진하고, 학교정화구역 관리, 교육환경평가제도 운영, 학교주변 유해업소 점검·관리를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정화업무를 추진한다.
학교급식은 친환경 무상급식, 식중독 등 학교급식사고 예방,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식생활 교육 시범학교 운영, 우수한 지역 먹거리의 우선 구매를 위한 공동식단 및 공동구매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연수는 1부 보건영역, 2부 급식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학생 정서·행동발달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전 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업무담당자의 이해를 돕고자 2011학년도에 시범 운영한 거제 고현초 보건교사의 운영사례 발표가 있었다.
김복근 교육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안전한 급식 제공과 지속적인 보건·영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교육지원청은 올해 저소득층자녀 차상위계층 130%, 면지역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동지역 초등학교 4∼6학년 1만7,863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펼치며,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2만182명에게는 학교급식 식품비 일부를 지원한다.
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경비 87억9,700만원 중 38억2,700만원은 거제시로부터 보조받아 지원하며, 각급 학교에서는 공동식단 및 공동구매를 통해 친환경 및 거제산 우수식재료를 우선 구매해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