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포 석천아파트와 옥포고등학교를 거쳐 국도 14호선을 잇는 산복도로 건설공사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옥포 도시계획도로 중로 2-31호선인 이 도로는 옥포 석천아파트, 국산 세웅샹그릴라, 한신아파트 뒤를 거쳐 옥포고에서 국도 14호선으로 연결되는 길이 1.63㎞, 폭 15m로 공사비는 44억7천5백만원(보상비 별도)이다.
2004년 12월 시작된 이 공사는 오는 12월 완공예정이었지만 토지보상 문제와 굴곡부 선형변경 등 주민민원으로 공사기간 연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차분 공사는 시점부 개설 및 포장 4백40m, 종점부 토공 2백80m로 공정률은 60%. 이 사업은 예산확보와 토지보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행규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2007년 당초 예산 반영 협조 및 토지소유주를 직접 설득, 거제시와 보상합의토록 해 매듭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옥포고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혜성, 주공, 무지개타운, 석천, 국산 등 옥포 2동에서 신현쪽 또는 장승포방향으로 이동시 교통체증은 없어질 것”이라면서 “옥포 도심의 교통혼잡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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