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조선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 첫 졸업생 배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현근)가 또다시 큰 성과를 거뒀다.
거제공고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12년도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금1, 은1, 우수상1의 쾌거를 이뤘다.
거제공고는 4개 종목에 11명이 출전해 3학년 김성수 학생이 용접직종(지도교사 이영철)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3학년 송두오 학생이 배관직종(지도교사 유병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3학년 추은찬 학생도 배관직종에서 우수상을 따냈다.
거제공고는 특히 용접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함으로써 명실 공히 조선산업 마이스터고교로서 조선용접의 기능 영재를 육성하는 학교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아쉬운 점은 옥내제어직종(지도교사 최원용)에서 3학년 김성준 학생이 1위, 반정호 학생이 4위의 성적을 내고도 대회 운영 등 주변 요인으로 인해 직종 자체 시상이 무산된 점이다.
김현근 교장은 “9월에 대구에서 있을 제47회 전국기능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그 동안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이뤄내는데 아낌없이 협조해준 동창회와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