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정비 시가지 교통난 해소하라”
“등산로 정비 시가지 교통난 해소하라”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03.21
  • 호수 1
  • 1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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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읍번영회 지역현안 챙기기 나서

신현읍번영회(회장 김덕부)가 지역 민원해결을 위해 2건의 건의서를 제출하며 지역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건의 1   신현읍번영회는 ‘국도14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에 따른 계룡산 등산로 보전조캄를 요청하는 요청서를 거제시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SK건설 대표이사 앞으로 지난 13일 보냈다.

요청서에 따르면 신현읍 장평리에서부터 계룡산 허리를 돌아 아주동으로 이어지는 국도14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계룡산 정상으로 오르는 주요등산로 6곳이 단절 또는 훼손, 등산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며 안전시설물 설치 및 복구, 대체통행로 개설 등의 보전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계룡산은 거제도의 중앙에 위치, 20만 거제시민과 8만6천 신현읍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고 있고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 통신대 잔해와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 유적 등이 산재, 사시사철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이자 거제의 심장이라며 하루빨리 등산로를 정비,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유적보존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 2  만성적인 신현읍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삼성조선 후문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번영회는 19일 건의서를 통해 장평고개의 국도14호선 분기점에서 삼성조선 후문까지 1천6백m 구간의 1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 삼성조선 정문으로 향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장평지역은 지난해 9월 개장한 홈플러스 이용객들과 장평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신호등 신설, 늘어나는 조선 관련 물동량 등으로 국도14호선 사곡삼거리-신현읍 구간이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는 6월 장평택지개발사업이 완공되면 6천여명의 인구유입이 유발, 교통수요는 급격히 늘어나 일대 도로는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시가지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삼성조선이 나서 3도크 물류통행을 위해 현재 이용되고 있는 피솔지구 진입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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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2007-03-26 09:09:41
물론 기업에 부담이 되겠지요. 또 지자체가 마땅히 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요. 그러나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그러기가 사실상 어려운가 봅니다.
위 문제의 도로를 확장한다면 교통정체현상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삼성조선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거제시와 삼성조선이 원만한 협의로 정답을 찾는다면 모두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어쨋던 심각한 교통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글쎄요 2007-03-21 22:41:13
조선업도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랴 앞날이 먼데 우리 지역의 조선소를 정부,지자체가 나서서 어려움을 해소해 주지는 못할 망정 부담을 주는 것은 자제 합시다.
다른 나라에서는 오히려 지자체에서 도로를 놔주기도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