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과 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2년 한마음 결혼식이 지난 22일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한 ‘한마음 결혼식’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복지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올해가 23번째다.
이날 아름다운 부부 20쌍의 성스러운 혼례의식을 위해 거제교육지원청 김복근 교육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대우조선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 친지, 동료 하객 1,5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했다.
대우조선은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결혼반지와 특급호텔 신혼여행 숙박비, 사진과 비디오 촬영, 청첩장과 하객 식사비, 폐백용품 등 결혼식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했다.
또 결혼식 축가로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현악 4중주로 연주해 20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해줬고, 회사 직원들이 직접 결혼식 도우미로 나서 전직원이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하객들 앞에 선 20쌍의 부부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하객들 앞에서 서약했고, 하객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가정들을 위해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한마음 결혼식’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는 무려 505쌍으로 대우조선의 큰 잔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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