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공테크’ 지난해 매출액 11억4천만원, 취업률 27% 상승

교육부는 지난 19일 거제공고의 ‘거공테크’를 비롯, 경희대와 전북대, 그리고 경상대 ‘경남동물과학기술’, 대덕대 ‘D2E로보틱스’, 군산대 ‘옻나무 염색디자인개발’, 광주전자공고 ‘카뷰티샵’, 거창전문대 ‘U-테크홈’, 경남정보대 ‘슈키트’, 수원여대 ‘바이오분석연구센터’,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등을 성공 사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거제공고와 경희대, 한국외대, 여주자영농고 등 4개 학교기업이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현장실습과 재정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습과정 이수 특별교육프로그램을 실시, 3학년 전 학생들이 개인별 14시간의 현장실습 시간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해 졸업생의 취업률이 2005년 17.99%에서 2006년 27.12%로 높아졌다.
진재곤 교장은 “21세기 경남산업 고도화 전략상 조선산업의 지지인 거제지역 관련업체들에 자체 브랜드를 생산, 납품해 학교기업의 활성화 및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관·학 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교장은 특히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 실무 중심의 맞춤식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공업교육 활성화 방안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기업이란 특정 학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가 직접 제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제도로 발생한 수익은 교육 및 연구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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