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29일까지 71일간 관할지역 340척의 점검 대상 선박(어선·여객선·유도선)의 위성조난신호기(EPIRB) 안전점검을 한다.
EPIRB는 근해어업에 종사하는 길이 24m 이상의 어선과 연해구역 이상 항해구역의 어선 이외의 선박이 설치대상이며, 선박이 조난을 당해 침몰시 수심 4m 내외에서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떠올라 조난신호를 보내는 장비다.
이번 장비 점검은 선박 침몰사고 발생시 EPIRB가 작동돼 인명과 재산이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해경은 EPIRB 장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설치 장소 주변에 장비 부상을 방해하는 물품을 제거하고 배터리와 수압풀림장치 유효기관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각 선박 점검 후 안전운항과 사고발생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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