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세계경제의 역사는 항상 위험과 기회가 존재하면서 발전해 왔는데, 보통 부자라고 일컫는 분들의 공통점은 그 위기를 잘 이용하였다는 점이다. 물론 지나보면 누구나 그 때가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위기는 언제 어떤 식으로 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미래의 기회를 위하여 오늘을 절약하고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자세는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하는 투자의 지혜이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실패를 하지 않고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인데,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미래의 기회와 수익에만 집중을 한다.
예를 들어,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4만원을 예상하여 3만원에 매입했다라고 치자. 3만원에 매입하여 4만원으로 상승을 하여 30%의 수익을 주면 전혀 문제되는 것이 없는데, 만약 세계경제여파로 1.5만원으로 하락하여 -50%의 손실을 보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자신 있게 매수했던 용기는 사라지고 손실에 대한 무서움으로 변해버린다.
흥미로운 점은 그 기업의 자산 및 성장가치가 4만원 이상이다라고 판단이 될 경우 손해에 따른 공포심이 극대화될 때 단 얼마라도 추가 매입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손실에 대한 공포심과 처음부터 여유자금을 은행예금과 투자자산으로 분리시켜 놓지 않았기 때문에 막상 추가매수를 하려 해도 자금이 없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2014년 전후로 위기는 다시 온다. 위기의 중심에는 미국경제와 유럽경제가 있는데, 무엇보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미국은 13조$ 내외의 국가GDP 규모를 자랑하는데(중국 4조.5$, 일본 4조$, 한국 1조$내외)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15조$이다. 원화로 1경 5,000조가 넘는다.
문제는 그 규모가 불과 2006년도에 8조$, 2010년도에 12조$로 급격한 상승을 하였다는 점에 주목을 해야 한다. 미국 부채가 15조$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미국정부는 지속적으로 화폐량만 늘리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가 되고 있다.
따라서 2012년 하반기에서 2013년 상반기 화폐공급의 유동성에 따른 단기 이슈로 주식시장이 상승하였을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현금화 이후 예금으로 우선 대기를 할 이유가 분명 있어 보인다.
세계경제는 향후 2~ 3년 내 미국의 국가부채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핵심사항이다. 극적으로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예상대로 위기가 도래한다면 준비된 자에게는 엄청난 기회로 작용할 것이므로 지금부터 현명한 지혜와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