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성지사, 7월말-8월초 평시 대비 78% 늘듯
진주-통영 고속도로를 이용, 거제와 통영을 찾을 차량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말부터 8월초 사이 진주-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평소 하루 2만5천여대 보다 50% 가량 늘어난 5만2천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기업체의 여름휴가가 집중된 7월28일-8월3일 일주일 동안은 평소보다 78%가 늘어난 하루 평균 6만여대의 차량이 진주-통영 고속도로를 이용해 거제와 통영, 고성 등 경남 남해안 피서지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지사는 차량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거제와 통영으로 나가는 동통영 나들목 등 4곳의 나들목에 차로를 늘렸고, 오는 21일부터 8월15일까지를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해 동통영, 고성 나들목, 공룡나라 휴게소에 교통안내원을 배치,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성지사 관계자는 “교통량 급증이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개통 후 첫 여름휴가철을 맞는 진주-통영고속도로(47.9㎞)는 개통 전 주행시간이 1시간10분에서 30분으로 줄었고, 대전-통영은 2시간50분에서 2시간 10분으로 크게 단축돼 중부내륙권에서 남해안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나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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