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은 받아들이고 칭찬은 원동력으로…
비판은 받아들이고 칭찬은 원동력으로…
  • 거제신문
  • 승인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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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제2차 거제신문 독자위원회 회의…더 좋은 신문으로 독자 성원에 보답

거제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김백훈) 2012년 2차 회의가 지난 17일 거제신문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원들은 4·11총선과 관련한 다양한 보도로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점과 빠르고 정확한 총선 개표상황 온라인 보도, 커버스토리의 진화, 역사자료로 활용 가능한 기사 게재 등을 좋았던 점으로 꼽았다.

독자위원들은 그러나 거제신문만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기사를 다뤄 줄 것과 온라인 신문 활성화, 총선 이후 지역민심 통합, 섹션면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 사진물 적극 활용, 거제시 입법 예고 조례안 등을 다뤄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본판과 섹션판과의 지면 연속표시, 기사내용 중 대책과 대안의 제고, 기사작성의 신중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백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거제신문의 다양한 시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2차 회의에서 지적된 사항과 주문내용을 토대로 거제신문 임직원 모두가 보다 나은 신문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거제신문 박행용 사장은 "독자위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비판은 받아들이고 칭찬은 원동력으로 삼아 더욱 좋은 신문으로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유제 편집국장은 "위원회의 지적사항과 구성원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지면개선 사업을 신청한 상태"라면서 "지역여론과 미래를 내다보며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백훈 위원장 = 신문의 기사로 인해 지역 인심이 사나와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 보다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아주만세운동을 다룬 기사는 지역의 역사자료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커버스토리는 내용과 기획에서 나날이 발전해 가는 것이 보여 흐뭇하다.

△박용호 부위원장 = 타 온라인 매체에 비해 인터넷 거제신문이 속보성에서 보완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인적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거제신문이라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까지 좀 더 활성화해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그 역할을 다해 나갔으면 한다.

△이광욱 위원 = 기사내용 중 지적 사항만 있고 그에 대한 대책과 대안이 부실한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폭로·고발성에만 집중하지 않고 개선방안까지 함께 다뤄줬으면 한다. 총선 예비주자를 다룬 다양한 기사들은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 기사였다. 

△이승철 위원 = 지면의 변화를 보면 경영진과 편집국이 애쓴 노력이 역력하게 나타난다. 다만 노령 독자층을 위해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에는 호외판 발행도 필요했다고 본다. 또 독자와 지역여론을 잘 숙지해 진보하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

△전기풍 위원 = 이번 총선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사분오열됐던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면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에 대한 기사 등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 거제시 조례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입법 예고된 조례안에 대해서는 먼저 기사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여겨진다.

△윤일광 위원 = 기사에 너무 욕심을 내는 것 같다. 작은 지면에 많은 글을 담으려다 보니 사진크기가 작아지고 좀 갑갑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좋은 이미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 또 섹션면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본지와 섹션지의 지면 번호를 연속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수진 위원 =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의 경우 정치면이, 스포츠 신문은 만화란 등으로 각 신문만이 갖는 특징이 있다. 거제신문도 거제신문 만의 특징을 발굴해 육성했으면 한다. 또 사건사고 이면의 다양한 뒷이야기들도 기사로 실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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