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통영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 거제신문
  • 승인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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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보호관찰소(소장 강종한)는 지난달 27일 관찰소 2층 대강당에서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이는 최근 동급생의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학생들이 발생하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개념, 실태, 심각성을 깊이 이해시키고 자존감과 공감 능력 향상을 도와 학교폭력 예방 및 재비행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진주·사천시지부 장미연 소장이 맡아 학교폭력의 정의, 실태, 유형, 원인, 후유증 바로 알기, 자존감 향상에 대한 인식력 키우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동급생을 폭행해 장기 보호관찰 중인 김 모(18) 양은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때린 친구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는 나를 무시해 화가 나 때렸는데 친구의 기분 같은 것은 생각을 못해봤다”며 “다시는 화 난다고 친구를 때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종한 소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자들에 대한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개ㅎ최할 예정”이라며 “예방교육 외에도 지역사회 중·고등학교와 청소년단체,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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