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초등학교(교장 문병섭)는 체계적인 학부모교육 시책을 실현하기 위해 부모역할훈련에 대한 부모교실을 지난달 26일 개강, 6월7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한다.
옥포초에서 운영하는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은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토마스 고든 박사의 ‘Parent Effectiveness Training(PET)’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구성했으며, PET 강사 자격증을 가진 남성미 보건교사가 지도를 맡는다.
이번 제1기 부모교육에는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으며, 행동의 네모꼴 수용도식을 통한 문제소유 가리기, 의사소통 걸림돌 경험하기, 반영적 경청, 제3의 방법으로 문제 해결하기 등 부모와 자녀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단순한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한 부모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하고 있는 문제를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부모 역할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역동적 집단 상담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첫날부터 반응이 좋았다.
옥포초 부모교실은 일회성 외부강사 초청 특강 형식에서 벗어나 두 달 가량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 학교와 가정이 하나 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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