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강종한)는 지역의 통기타 가수로 활동 중인 사회봉사대상자 조 모(37) 씨를 활용해 지난달 25일부터 5월3일까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간 돌보미 수혜 노인들과 기초생활수급 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요교실 및 음악지도 프로그램 사회봉사를 집행했다.
이번 가요교실과 음악지도 프로그램에는 30여 명의 노인과 아이들이 참가했으며, 음악을 통한 치매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년간 통기타 가수로 활동 중인 조 모 씨는 “금전적 수익이나 개인의 명성을 쌓기 위한 공연이 아닌, 남을 위한 순수한 봉사라는 것이 인상 깊다”며 “기타소리에 맞춰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종한 소장은 “사회봉사명령이란 제도가 강제적 노동을 통해 범죄인을 처벌하는 형벌적 기능만이 아닌, 전문직 등에 종사하는 사회봉사 대상자의 재능을 살려 사회 소외계층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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