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8.9%(3,183억원) 증액, 도의회 제출…방과후학교 운영비 197억원 추가 편성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1일 올해 본예산보다 8.9%, 3,183억원이 증액된 3조9,074억원 규모의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296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 세입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보통교부금 1,180억원,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548억원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전된 법정·비법정 이전수입 943억원, 기타 이전수입 10억원, 자산수입 등 자체수입 14억원, 이월금 488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2013년도와 2014년도 개교예정학교 시설비, 토지매입비와 과밀학급 해소 등 학생수용시설 확충 633억원을 비롯해 각급 학교 급식시설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개선비 등에 943억원을 편성해 시급한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주5일수업제 정착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197억원,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등 단위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학교기본운영비(교급당경비) 85억원(5% 인상), 학력향상 지원 86억원, 유아교육 지원 28억원, 특성화고 지원 76억원, 학교폭력예방 지원 95억원, 스마트교육 기반 구축 27억원, 교과교실제 지원 56억원, 교육복지 지원 143억원 등을 추가 편성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개회하는 제296회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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