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그림 등 3개 부문 대상

과학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초등학교가 거제시 과학경진대회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화제의 학교는 수월초등학교(교장 윤일광). 2012 거제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7개 종목에 출전한 수월초교는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종목에서 대상을 휩쓸었고, 물로켓 금상, 탐구토론과 과학탐구실험은 동상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전자과학과 과학그림 종목은 거제시를 대표해 경남도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이 주어졌다. 도 대표로 선발된 주창환(6년) 학생은 "그 동안 연습하면서 힘들었지만 좋은 성과를 이뤄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학교를 빛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광 교장은 "과학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아이들의 과학적 소질을 개발하고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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