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주정차 단속요원에게 욕설을 하며 주행 중이던 차량 쪽으로 밀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일 고현동 노상에서 교통단속 계약직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A(55)씨를 붙잡아 공무집행방해(폭력)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15분께 불법차량 예고장을 부착하고 있는 B(여·45)씨에게 "주차단속을 큰 길에서 하지 않고 좁은 골목길에서 한다"며 욕설을 한 뒤 B씨의 팔을 잡아 주행 중이던 차량 쪽으로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행 차량이 급정거 하면서 B씨는 부상을 당하지는 않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고.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골목길을 가던 중 주차단속을 하고 있던 B씨 일행을 보고 격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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