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부리그 7위 ‘포세이돈’, 2부리그 5위 ‘베스트9’ 완파

2012년 사회인 야구 거제리그 초반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난해 3부리그 7위에 그쳤던 포세이돈팀이 2부리그 5위를 기록했던 베스트9팀을 13-3으로 완파한 것.
포세이돈 강세환 감독은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활발한 선수 영입과 맹훈련을 통해 2부리그 우승에 도전한다는 출사표를 던졌고, 그 말이 ‘허풍’이 아니었음을 이 경기를 통해 입증했다.
사이드암스로 투수 윤평수가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베스트9의 강타선을 잠재웠고, 투런홈런을 친 신지선 등 타선 또한 불을 뿜었다.
베스트9은 주축 선수 2∼3명이 결장을 하기는 했지만 이날 포세이돈의 짜임새 있는 투타 밸런스에 혼쭐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양지팀과 갈매기팀의 경기에서는 화끈한 타격전이 전개됐다.
1회초 양지가 4번타자 최장복의 투런홈런으로 달아나자 갈매기는 김용권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말 양지 선발투수 김용덕이 흔들리는 사이 대거 6득점을 하며 갈매기가 역전에 성공하자 양지는 4회와 6회 각각 4점을 추가하며 11-10으로 재역전에 선공했다.
양지는 7회초 고석현과 김재성의 솔로홈런 2방으로 13-10으로 점수를 더 벌렸고,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 됐다.
챌린저팀과 흑룡팀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챌린저가 19-17로 승리했고, 마구마구스윙스팀은 하고잡이팀을 13-6으로 꺾었다.
마린스팀은 화이트윙팀을 11-7로 제압했고, 기러기스팀은 HD9ERS팀을 27-5로 완파했다. BS TUMBLER팀도 마이웨이팀에 17-7,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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