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을 ‘서점 나들이 주간’으로 정해 운영했다.
최근 인터넷 서점의 확대로 서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서점을 방문할 기회가 거의 없어 거제초교에서는 전교생 299명이 서점을 방문해 직접 책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거제초는 이번 서점 나들이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과 책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며, 책에 대한 관심이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로 이어져 올바른 독서습관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책 구입시 만화책과 공포물은 지양하고 진로 관련서적 구매를 유도해 학급내 진로 교육과 연계하도록 했다.
거제초는 이번 서점 나들이를 통해 구입한 도서로 오는 23일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점 나들이를 다녀온 김현주 학생(3년)은 “새로운 책들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집이나 도서관이 아닌 곳에서 책을 더욱 잘 읽을 수 있었다”며 “빨리 학교에 가서 이 책을 마저 읽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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