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權正鎬·45) 거제시 수도과장이 2007년 새학기부터 창신대학 통영분교에서 토목공학과(야간) 토목시공학을 강의하고 있다.
권 과장은 1982년 경남 산청 단성종합고등학교 토목과 졸업 후 1984년 거제시 공무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 만인 지난 2002년 2월 늦깍이로 창신대학 토목과를 졸업한 후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축여가던 그는 2004년 학점은행제에 의한 공학사(토목공학과)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동아대학교 대학원(토목공학과 석사)을 졸업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2001년과 2005년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도서벽지 개발사업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2차례나 받기도 했다.
권 과장은 “배움을 통해 많이 받은 사랑을 이제 가르치는 것으로 보답하려 한다”면서 “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 단성면이 고향인 그의 가족은 부인과 1남1녀.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