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 학생과 교사 간의 축구경기 열려
마전초, 학생과 교사 간의 축구경기 열려
  • 거제신문
  • 승인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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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마전초등학교(교장 김석상)는 지난 11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축구부 학생들과 남자 교사 간의 축구경기를 개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거제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는 체육대회에 참가할 축구부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과 교사들도 스탠드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각자의 팀을 열심히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교사들은 오랜만에 하는 축구경기에서 마음이 먼저 앞서 학생들 앞에서 헛발질도 하고 공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씩씩한 축구부 학생들의 패기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이 됐다.

경기는 교사 팀에서 먼저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으나, 김승우 학생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선수로 참가한 6학년 김기남 학생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러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관전한 김석상 교장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데 어울려 축구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운동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해주며 사제 간의 정이 더 돈독해져서 의미있는 경기였으며, 이것이 바로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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