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방역 방식 개선
거제시,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방역 방식 개선
  • 거제신문
  • 승인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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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방역 방식을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바꾼다.

기존의 연막소독은 석유제품(등유·경유 등)을 희석제로 사용해 확산 효과 및 가시적인 효과가 장점이었으나,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가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다 방역차량 운행시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 소통에 지장을 주는 불편이 있었다.

이와 달리 연무소독 방식은 약제를 유류가 아닌 물이나 확산제에 희석하는 것으로, 연막소독과 비교해 확산성이 낮아 가시적 효과는 적으나 친환경적이며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고, 등유 희석으로 인한 추가 경비로 줄어 더욱 경제적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수십 년간 계속해온 연막소독이 없어지고 연무소독으로 방역 방식이 바뀜에 따라 연무소독을 하고 있음에도 낮은 가시효과 때문에 시민들이 방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바른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기온이 계속 올라감에 따라 지난 10일 여름철 집중 방역소독을 위한 발대식을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갖고, 면·동 방역담당과 방역소독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직무교육을 했다.

시 보건소는 방역소독원 23명을 뽑아 면·동별로 고정 배치해 주요 관광지와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소독을 시행, 감염병 예방과 해충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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