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월초등학교(교장 윤일광)는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키고, 책을 통해 나눔을 배울 수 있도록 책 돌려 읽기의 일환인 ‘책 나눔 데이’를 연중 홀수 달에 한 차례씩 운영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지난 15일 아침활동 시간부터 전교생이 책을 읽는 독서활동으로 시작해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행사를 진행했다.
수월초 모든 학생들은 자신이 집에서 다 읽은 책을 가져오면 각반 교실에서 책 1권당 1매씩 도서교환 쿠폰을 발급받게 되며, 그렇게 모인 책들을 다시 쿠폰으로 대여받아 읽을 수 있다.
수월초 학부모 독서동아리 ‘수월愛책아띠’의 한 학부모는 “새로운 책을 만난다는 기쁜 마음으로 줄을 서서 책을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노순영 교감은 “책 나눔 데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이라는 것이 그저 읽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배려가 있고 나눔이 있는 것임을 함께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월초는 꾸준히 ‘책 나눔 데이’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으면서 나눔을 배워나가는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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