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추모의 집 재점화
거제시 추모의 집 재점화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6.07.1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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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102회 임시회 안건 상정, 이달말 설계 용역

사등주민들의 반대로 주춤했던 거제시 ‘추모의 집’ 건립이 다시 추진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추모의 집 부지로 이미 매입한 사등면 지석리 산 34-2번지(장좌골)에 ‘추모의 집’ 건립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19일 사등면민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여론수렴을 거친 후 오는 25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리는 거제시의회 제102회 임시회에 ‘공유재산 설치의 건(추모의 집)’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추모의 집은 사등면 3만8천1백84㎡부지에 사업비 74억원(국비 21억원, 지방비 53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납골당인 봉안시설 3만기와 관리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묘지법 개정으로 장묘문화가 화장추세로 바뀌면서 화장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거제시에는 봉안시설이 전혀 없어 추모의 집 건립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면서 “의회의 결정에 따라 이달 말 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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