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사회인야구 거제리그’ 2부리그 우승후보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돌핀스와 버팔로 간의 맞대결은 10-4로 지난해 우승팀 돌핀스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5월 2주차 경기에서 마운드가 탄탄한 돌핀스는 이동수-김승현-오승룡이 이어던지며 버팔로 타선을 4점으로 묶은데다 공수에서도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투수가 된 김승현은 마운드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2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3부리그에서는 거제시야구대표팀 윤여문 감독이 이끄는 브라더스가 에이스를 19-8로 완파, 시즌 첫승을 거뒀다.
브라더스는 이준영과 정회운이 3안타씩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끈데다 신상섭이 마운드에서 강약조절로 에이스의 강타선을 무력화시킨데 힘입어 시종일관 우세를 이어가며 11점차 대승을 만들어냈다.
브라더스 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스나이퍼 감독을 맡다 올해 윤 감독의 아들과 그의 친구들고 구성된 브라더스 창단 감독으로 스카우트 된 재미있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토요리그 우승후보 간의 맞대결에서는 드라마틱한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볼락이 양지에 10-9,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5-7로 끌러가던 볼락은 4회 2사만루 상황에서 최재민을 대타로 내세웠고, 양지의 마무리투수 김영수를 공략해 대형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9-7로 역전에 성공했다. 볼락의 두 번째 투수 윤상원은 3.2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 외에도 활주로는 올웨이즈를 9-6으로 눌렀고, 마린스와 스나이퍼는 각각 베스트9과 드래곤을 10-3, 7-5로 꺾었다.
브레이크타임즈는 폭풍에 15-8, 야베스는 이지스에 12-8로 승리를 거뒀고, 헐레벌떡은 포세이돈과 난타전 끝에 15-11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0점차 이상 대승으로 끝난 경기도 많이 나왔다. 영몬스터즈는 은성에 17-1, 야호패밀리는 돌핀스B에 16-5, 샤크스는 BS TUMBLER에 14-4로 승리를 거뒀고, 백호와 CHAOS FIRES도 폭풍과 HBCSPARKS를 각각 19-7, 18-6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