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마전초등학교(교장 김석상)는 지난 19일 학교 도서실에서 ‘북아트를 통한 곤충 탐험 및 우리나라 역사 알기’ 활동을 전개했다.
기초수급 및 한부모 가정 등 요보호 학생에게 엄마품 도우미 및 사랑의 멘토 되어주기 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전 희망나눔 학부모회가 기획하고 2학년 학부모 정은실(북아트 전문강사) 씨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게 됐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한 15명의 학부형은 요보호 학생 20여 명과 나란히 앉아 활동시간 내내 종이를 자르고 풀칠을 도우는 도우미 역할을 했으며, 활동이 끝난 후에는 손수 만든 간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북아트 강사 정은실 씨는 “나의 작은 노력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스스로 얻는 기쁨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참여하고 싶다”며 재능 기부의 뜻을 밝혔다.
마전초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을 운영중이며, ‘마전 희망 나눔’ 봉사단체를 조직해 요보호 가정 자녀에게 엄마품 도우미 되어주기, 가족 OX퀴즈, 가족 노래부르기 대회 등을 통해 자녀 교육에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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