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위기가 수면 위로 부상할 때마다 각 국가는 더욱 강력하게 화폐량을 늘리고 있는데, 이러한 무분별한 유동성의 증가는 항상 물가상승이라는 큰 문제를 가져오게 된다.
2008년 급속하게 무너진 미국 주택버블을 인간의 경제시스템으로 막고자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그 근본적인 부채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 경제가 일시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2012년 하반기에서 2013년 상반기 내외에는 모든 위기가 해결될 것처럼 일시적으로 착각이 들게 할 수도 있으나, 부채문제라는 핵심 사항이 어떻게 해결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주식, 펀드, 부동산투자의 가치판단에 있어 반드시 참고를 해야 하는 부분으로 강조를 드린다.
물론, 전체적인 자산 중 일부 여유자금이나 장기적 투자목적자금은 상관없겠지만, 과다한 빚으로 투자되는 일체의 행동은 반드시 투자전문가들의 경고 메시지를 참고해야 한다.
또 섣부른 투자를 무작정 감행하는 것보다는 금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은행금리를 안정적으로 받으면서 미래의 투자판단을 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과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다가오고 있다. 경제성장은 둔화되는데 반해 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 하고, 경제가 후퇴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물가는 상승하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 한다.
현재 많은 투자전문가들은 미국달러의 가치하락에 베팅을 하고 있다.
설마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망하겠어? 라고 웃어 넘길 수 있으나, 초강대국이 망하지는 않더라도 항상 반복적으로 위기가 발생했다는 점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로마,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영국, 소련, 일본, 미국의 순서로 강대국의 힘이 변화를 해왔었고, 다가오는 미래는 중국이 될 것이라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러한 미래전망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는 자산이 바로 금(GOLD)이다. 물가상승 현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바로 금이기 때문이다.
물론, 높은 투자수익율을 기대하여 최고의 투자수단이 되기엔 무리일 수가 있지만, 미래 안전수단이 될 수 있는 금에 우리 가계자산의 일부라도 적립식으로 분산투자를 해야 할 필요성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