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부산간 버스노선 갈등 해소될까?
거제-부산간 버스노선 갈등 해소될까?
  • 박유제 기자
  • 승인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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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ㆍ부산ㆍ울산 참여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출범

경남도와 부산ㆍ울산광역시 등 3개 시ㆍ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출범해 거제-부산 간 버스노선 갈등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이들 3개 시ㆍ도는 광역교통서비스 개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통합ㆍ조정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1시 양산에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개소식을 갖는다.

광역교통본부는 3개 시ㆍ도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 광역교통시설 개선 및 확충 등의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독자적 계획수립과 협의 및 조정기능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불거진 거제-부산 간 대중교통 노선 갈등과 관련해 광역버스를 도입하는 등의 구체적 대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거제 간 대중교통 노선은 광역버스를 도입하는 동시에 두 지역 간의 시내버스 교차운행과 환승할인제 적용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 상태다.

이오영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경남ㆍ부산ㆍ울산의 공동번영과 상생을 위한 첫 번째 기구로 동남권 광역교통기구가 설립되는 만큼, 거제-부산간 버스노선을 비롯해 시ㆍ도간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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