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 1학년10반 학생들이 작지만 소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교내체육대회에서 우승 상품으로 받은 만원권 문화상품권 5매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 지난 25일 장승포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애광원을 찾아 전달했다.
맨 처음 의견을 낸 권동희 학생은 “애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온 친구가 애광원 봉사 활동을 자랑할 때 부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장인 신지윤 학생은 “다른 반 학생들처럼 그냥 먹을 것을 구입해 나눠 먹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좋은 일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한 우리 반 친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미화 담임교사는 “우리 반 학생들은 월드비전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도 참가 신청을 했다”며 “우리와 인연을 맺게 될 아프리카 콩고의 아이를 도우면서 우리 학생들이 더 멋지게 자랄 것으로 믿는다”고 학생들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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