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로고, 기존 ‘사과 잎’ 모양서 ‘사각형 국새’ 모양으로 변경

현재까지 친환경인증 표지는 ‘사과 잎’ 모양이 많이 알려져 정착 단계(만족도·인지도 90.4%)인 반면, 올해부터 새로 바뀐 친환경인증 로고인 ‘사각형 국새’ 모양은 시행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인지도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 상황이다.
또한 정부의 농식품 인증제도의 종류가 너무 많고 인증을 받은 제품임을 표시하는 표지도 다양해 구분이 힘들다는 이유로 인증표지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품관원은 친환경농산물과 지리적표시제 등 각종 표지를 국가를 의미하는 ‘태극’과 신뢰와 보증을 상징하는 ‘국새’ 모양의 사각프레임을 사용해 통일했다.
새로 바뀐 로고는 농산품 국가인증 표지 변경에 따른 혼란과 생산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표지 및 포장재와 향후 2년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품관원은 국가인증 농식품에 대한 공통표지 도입으로 그동안 각 인증제도별로 분산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키고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해 인증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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