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는 일명 '퍽치기'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22일 취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전모군(17)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훔친 수표를 사용한 이모군(18) 등 2명을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각각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 등은 지난 2일 밤 11시께 능포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50대 정모씨를 뒤따라가 어두운 골목길에서 폭행, 1천만원권 수표 등 모두 1천6백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또 이군 등은 전군 등이 훔친 수표를 받아 이 가운데 50만원 수표를 인근 가게에서 신발을 구입하는데 사용, 장물을 취득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도난수표임을 확인한 업주의 신고로 결국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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