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삼성중, 음식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 협약 체결
거제시-삼성중, 음식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 협약 체결
  • 거제신문
  • 승인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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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호 거제시장과 박영헌 삼성중공업 부사장이 지난달 29일 거제시청에서 거제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 및 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권민호)와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은 지난 29일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 및 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삼성중공업이 앞으로 회사에서 발생할 음식물류 폐기물을 준공될 시의 공공처리시설에 맡겨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그 처리 비용 55억원을 미리 거제시에 내는 것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 폐기물의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연초면 한내8길 95 일원의 2,000㎡ 부지에 하루 8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과 음폐수 처리 용량을 갖춘 시설을 준비 중이며,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민호 시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비 등 부족한 시의 예산을 사전에 확보하고, 삼성중공업 사내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와 기업이 상생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 박영헌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의 상호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제시민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위탁 처리비가 들어오는 대로 추경에 편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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