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40분께 일운면 소동리 동성그린아파트 인근 고갯길에서 지세포쪽으로 향하던 서울 H투어 소속 관광버스가 길 옆 아래로 추락, 여행객 44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우병원과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가 많아 거제지역 구급차량 대부분이 환자 후송에 동원됐으며, 경찰은 사고 버스의 정비불량(브레이크 고장) 또는 졸음운전 등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모씨(여. 44. 경기도 일산시)는 "구불구불한 길을 가던 관광버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쿵'하는 소리와 함께 허공을 날아 아래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들 관광객은 22일 아침 6시께 경기도 일산을 출발, 외도 보타니아 공원 관광에 나섰다 신현읍에서 점심을 먹고 와현에서 외도로 2시 출발 예정이던 유람선을 타기 위해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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