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현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 권민호 시장,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현동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되새기고 위로하는 경로위안잔치도 마련해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타공연, 실버댄스, 댄스스포츠가 선보인 식전행사와 민속경기로 투호, 제기차기, 팔씨름 경기가 마련됐다.

특히 응원경기, 지구공바운딩, 월남치마 릴레이, 공굴리기 등으로 엮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뛰고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에서 이양대 고현동 발전협의회장은 "고현동은 인구 4만여 명이 거주하는 거제시의 중심동으로 행정,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거제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되새기고 이웃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현동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화합하고 단결하는 동민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거제시가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과 함께 동북아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용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