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가 본 세상]두 얼굴의 스마트폰에 대한 불편한 진실
[학생기자가 본 세상]두 얼굴의 스마트폰에 대한 불편한 진실
  • 김기민 학생기자
  • 승인 2012.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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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민 학생기자
최근 뉴스로도 접한 문제 중에 가장 심각하게 부각되는 부분이 바로 어린이나 청소년의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일 것이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데, 우선 스마트폰은 보안에 취약해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가 유출되고 사이버 범죄에 악용된다.

또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성인물에 노출되기 쉬운데도 성인물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없는 유해정보차단프로그램 설치율이 매우 낮아 성인물을 찾아보기 어렵지 않게 돼 있다.

신체적 문제로는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머리가 숙여지지 않는 상태에서 고개만 앞으로 빠진 자세가 계속되는 거북목 증후군과 시력 저하, 그리고 좌뇌가 우뇌보다 비정상적으로 자극을 받아 뇌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더 심한 경우는 옆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 심리가 생기는 스마트폰 중독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은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어린이나 청소년이 스마트폰 중독에 걸리게 되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더욱 심각해진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는데, 그 연구 결과 휴대전화 사용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연구 결과가 전자파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확실한 것은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파를 더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런 중독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사회·물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걸림돌로서 작용할 것이다.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철저하게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렇듯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필수품이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스마트폰의 이용으로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에 대처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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