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양시료도서관 거제서 개관
전국 최초 해양시료도서관 거제서 개관
  • 박용택 기자
  • 승인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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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기록…해양연구 새 장 열어

해양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해양시료도서관이 거제에서 개관한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4일 오후 2시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 남해분원에서 해양시료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해양시료는 전 세계  바다에서 수집한 해저 퇴적물, 생물, 암석, 광물, 화석 등을 실험하고 분석하며 보관하기 위해 종류별로 발췌해 놓은 재료들을 말한다.

특히 해양시료는 인간이 해양환경에 미친 영향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해양시료의 체계적인 수집·저장·관리를 위해 건립된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료도서관은 총면적 약 5,100㎡, 지상4층 규모로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구축한 연구시설이다.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은 "해양시료도서관은 해양시료의 저장이나 관람을 위한 '박물관' 역할은 물론, 시료의 활발한 대여와 상호 교환을 이끌 수 있는 '해양시료 유통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 환경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담게 될 해양시료도서관은 향후 지구환경변화와 관련한 국제적인 해양과학 연구에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시의회 의장, 관계기관, 대학 및 공사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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