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제17회 바다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사등면 가조도 창호초등학교 앞 해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창호초 교사 및 학생, 육군3대대 군장병, 지역 어업인 등 110여 명이 참가했다.
바다의 날 행사는 해양 환경 보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해마다 5월 말에 전국적으로 각 공공기관 주도로 열리며, 이날 행사는 어린 바다생물 방류, 어린이 바다항해 체험, 해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볼락 치어 1만 마리와 털게 치게 5,000마리가 방류됐으며, 창호초 학생들은 시 어업지도선(25톤)을 타고 주변 바다를 항해하며 삼성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을 바다에서 견학했다.
또 육군3대대 군장병과 어업인 등은 해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원희 어업진흥과장은 “바다의 날 행사를 통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홍보해 달라”며 “시에서도 바다 청소 행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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