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고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창홍)는 지난달 31일 통영·거제·고성 시민중에서 살인이나 폭행상해 등의 범죄행위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도 가해자로부터 배상을 받지 못해 생계가 어렵거나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범죄피해자 지원금을 신청한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2012년도 제2차 범죄피해자 지원금은 8가정에 생계비 904만원, 치료비 275만8,000원, 학자금 40만원, 사망위로금 700만원 등 총 1,883만8,000원으로, 각 개인별 계좌로 송금됐다.
지원센터는 특히 통영고속도로 톨게이트 살인 사건의 사망 피해자 유족에게 생계 지원금으로 지원센터 규정이 정하는 사망자 유족 위로금 최대 500만원이 지급됐으며, 향후 재판과정을 지켜보면서 법무부가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구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열 사무국장은 “범죄피해자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와 가족이 범죄 현장에서 받았던 각종 정신적 피해에도 관심을 가지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사법보좌, 의료지원, 상담지원 등 자원봉사위원회의 활성화 방안과 시스템을 개선해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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