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범인 검거
뺑소니 사망사고 범인 검거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3.26
  • 호수 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7일 둔덕면 학산리 소재 한양식품 앞 도로에서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뺑소니범이 사건발생 9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20분께 사등면 덕호리 모 횟집에서 길을 가던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한 뒤 사고차량을 바다에 버리고 달아났던 백모씨(45)를 특가법위반(도주차량)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7일 새벽1시 30분께 둔덕면 학산리 한양식품 앞 지방도에서 갓길을 걷던 고모씨(55)를 치여 숨지게 한 뒤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지게차를 이용, 사고차량(포터)를 바다에 밀어 넣은 후 부산과 목포 등지로 달아났다.

경찰의 추적사실을 전해들은 백씨는 신병정리를 결심, 거제로 와 자신이 다니던 회사관계자를 만나던 자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잠수부를 동원, 바다 밑에서 가해차량을 발견하고 사고현장 주변 탐문수사를 벌여 백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