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교장 결원학교 69개교 중 40%…거제지역은 숭덕·하청초 해당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12일 9월1일자로 교장 공모제를 시행하는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3개 등 27개 학교를 지정·발표했다.
이는 8월말 교장 결원 학교 69개교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며, 거제지역은 숭덕초와 하청초가 지정됐다.
이들 학교는 13일부터 20일까지 공고 기간 중 지원자 접수를 받고, 지원자가 2인 미만일 때는 25일까지 재공고해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접수마감 후 1차 심사는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학부모 대표 등 외부인사를 학교운영위원과 동수로 구성해 3배수를 선정하며, 지원자가 1인일 경우 학교와 교육청이 공동 심사를 한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및 도교육청 초빙교장 공모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상위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1차와 2차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1인을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임용 제청하게 된다.
교장 공모제(초빙형)는 교장 자격증이 있는 자만이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삼천포공고(개방형)와 진서고등학교(내부형)는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일부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시행한다.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관계자는 “교장 공모제가 취지에 맞게 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들의 전문성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업무담당자, 학교운영위원, 초빙교장 공모심사위원 등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연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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