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창호초등학교(교장 배경혜)는 지난 13일 학기 초에 학교 텃밭에 전교생이 참여해 심은 감자를 수확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감자를 캐보고, 관련 교육과정의 요리실습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함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3월말 감자를 심은 학생들은 이후 학교 텃밭에 수시로 들러 물도 주고 잡초도 뽑는 등 정성스런 손길로 감자를 키웠으며, 드디어 이날 감자를 수확했다.
감자 수확을 마치고 오후에는 각 학년별로 하고 싶은 감자요리를 정해 직접 조리해 먹는 활동이 이어졌다.
1∼3학년은 감자 구워 먹기, 4학년은 감자튀김, 5·6학년은 감자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요리활동을 진행했으며, 남은 감자는 각자의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
처음 감자를 재배해 본 김시은 학생(5년)은 “내가 직접 심은 감자를 키워 이렇게 캐내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호초는 이번에 감자를 캐낸 텃밭에 다시 고구마를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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