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은 지난 12일 옥포동에 위치한 장애인·노인복지시설인 파랑포 작은 예수회(원장 최미경 수녀)에서 세탁 및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35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유발과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거제조선소 박대영 조선소장과 부문별 임원들도 동참했다.
봉사자들은 7개 조로 나눠, 3개팀 20명으로 이뤄진 벽화 그리기팀은 월아트봉사단의 지휘 아래 밋밋한 50m의 회색 벽면을 화사하고 밝게 탈바꿈시켰다.
세탁봉사팀도 3시간 동안 35명의 장애우와 노인들이 겨우내 사용한 40여 개의 이부자리를 빨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노트북과 생필품 등 시설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다과회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대영 조선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동체 의식이라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차원에서 지역과 호흡하고 손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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