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가 안석순 씨, 양산예술제 시낭송 대회서 우수상
시낭송가 안석순 씨, 양산예술제 시낭송 대회서 우수상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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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시 낭송가로 활동 중인 안석순(75·동부면 평지마을) 씨가 양산예술제 시 낭송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안 씨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규)가 주최하고 사진·문학·미술·무용·음악·국악·연예인협회 등 산하 7개 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양산시 중부동 양주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양산예술제 및 제10회 청소년예술제’ 시 낭송 부문에 출전해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안 씨는 정지용의 ‘향수’와 노천명의 ‘푸른 5월’을 차분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낭송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 씨는 “딸이 양산 양주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어 그 지역의 시 낭송 대회 일정 같은 것을 수시로 전해준다”며 “시 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꾸준하게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많다 보니 언제까지 대회에 출전할 지는 모르겠지만 취미 생활 삼아 계속 나가고 싶다”며 “올 가을에도 양산 삽량문화축제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양산 삽량문화축제에도 참가해 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조민철 군을 위해 써달라며 본사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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