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장마철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 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여름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붕괴와 침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토목·건축공사장 20곳의 안전 유무를 챙긴다.
김석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점검반은 재정조기 집행과 장마 전에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한 공기 단축으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지하 굴착, 대규모 절·성토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 축대·옹벽·석축의 안전성, 장마철 집중호우로 붕괴 등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대규모 절·성토로 인해 발생되는 흙탕물에 의한 양식업의 피해 예방 시설 설치 여부 및 접수된 여러 민원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와 필요할 경우에는 사용 금지·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 예방과 시공 및 감리자의 안전과 책임의식 높이기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 관리가 소홀한 공사 현장 등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관련법에 따라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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