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택시업계가 생존권 사수 결의를 위해 20일 운행을 일시 중단키로 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거제를 비롯한 전국 택시업계는 그 동안 LPG 가격 안정화, 택시요금의 합리적 조정, 택시 사용연료의 다양화, 택시 대중교통수단 반영, 감차보상 대책 등 5개항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자 이날 전국 규모의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경남도내 택시업계도 이날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행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지역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지부에서도 결의대회에 동참하는 의미로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내버스 증차와 파업 미 참여자의 택시부제 해제가 필요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택시운행 중단 사실에 대해 아파트단지 방송 등 대 시민 홍보 방법을 강구하는 등 시민들이 사전에 운행중단 사실을 인지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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