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마전초등학교(교장 김석상) 4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와 ‘마전희망 나눔’ 학부모회 추천 및 희망 학생들은 지난 16일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토요체험프로그램 ‘영희와 철수가 함께 떠나는 명화여행’에 참가했다.
이번 토요문화예술체험은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거제교육지원청이 2011년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고 박물관에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운영하게 됐고, 마전초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가 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해금강테마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근현대 생활물품, 시대자료 등의 전시물과 유럽미술관의 작품을 문화해설사의 해설로 감상하고, 감상한 미술작품 중 참가자가 선택한 것을 미니 액자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김세희 학생(5년)은 “박물관에서 본 1970년대의 물건들이 신기했고 명화 표현 활동이 재밌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전희망 나눔’ 학부모회에서는 체험활동에 참가한 아이들의 점심 식사를 제공해 뜻있는 체험활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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