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학교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관계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 마련은 학교급식 관계자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행정적 제도개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학교급식 근골격계 질환 대책 마련에 따르면 우선 학교 급식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요인조사를 위해 도내 급식학교 가운데 시·군별, 초·중·고별, 1∼3식 급식별로 적절한 표본학교 51개교를 선정해 유해요인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정밀진단을 이달 중 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소 근골격계 질환 발생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사전예방을 위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 단위에서 ‘학교급식 근골격계 질환 대책팀’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 관계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교육·연수 시 학교 자체 매월 2시간 이상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급식소 안전보건관리 업무담당자를 지정, 운영토록 했다.
또 산재 예방 관련 상담기관을 통한 예방상담과 산재상담을 적극 활용하고 교육(지원)청 각종 연수와 교육 시 근골격계 예방 및 산재예방 관련 전문 강사 강의를 통한 연수를 하도록 했으며,‘단위학교 급식관계자 대체인력풀제’를 운영해 인력 결원 발생 시 즉시 보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지도·점검 및 관리 강화를 위해 급식 때마다 학교 자체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을 하고, 교육(지원)청 정기점검 및 특별점검 시 안전보건교육 여부 확인 및 지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관계자는 “학교급식 관계자의 건강증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학교현장과 더불어 안전하고 올바른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