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최근 여직원 근무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임산부 직원을 위한 전자파 차단 앞치마 제공에 나섰다.
이는 올해 들어 임산부 직원들의 근무 인력이 월 평균 50여 명에 달해 임신 후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업무환경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품은 97% 이상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앞치마 속에 휴대전화를 둔 상태에서는 전화가 걸리지 않는 등 전자파에 노출된 태아를 보호하는데 탁월, 업무특성상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근무해야 하는 임산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조선은 전자파 차단 앞치마를 도입하기에 앞서 총 764명의 여사원을 대상으로 3종의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이 제품을 필요로 하는 여직원들이 직접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선정하도록 했다.
김정화 사원은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의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