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만나 "도로 확포장 수요 증가, 특별교부세 40억 절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맹형규 행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의 긴급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차량유입 증가뿐만 아니라, 조선 산업 물류의 원활한 수송 및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확·포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거제시민의 삶의 질 향상, 거제를 찾는 관광객 편의,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2012년 특별교부세 40억 원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거제시의 특별교부세 신청 사업은 사곡-거제 간 도로 4차선 확포장, 아주도시계획도로 신설, 조선산업단지 연결도로 확포장 사업 등이다.
김 의원은 또 인구 21만 명에 예산이 6,800억 원인 충주시를 예로 들며 "거제시가 대한민국 수출의 5%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나, 지방세수 부족으로 인구 규모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적다"고 말하고 행안부 소관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도서종합개발사업인 산달도 연육교 개설에 대한 국고보조금 10억 원도 올 예산에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맹형규 장관은 "거제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챙겨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